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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리디스크는 허리 추간판 탈출증(herniated disc) 또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의 추간판(disc)이 제자리에서 이탈하거나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면서 통증과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.
허리디스크의 구조
- 추간판(Disk) : 척추뼈(vertebrae) 사이에 위치하며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며 추간판은 겉의 섬유륜(annulus fibrosus)과 내부의 수핵(nucleus pulposus)으로 구성됩니다.
- 섬유륜(Annulus Fibrosus) : 튼튼한 섬유 조직으로 구성된 외부 층입니다.
- 수핵(Nucleus Pulposus) : 젤리 같은 물질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.
허리디스크의 원인
허리디스크의 원인은 다양하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.
1. 노화 (Aging)
노화는 허리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며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은 자연스럽게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됩니다.
- 수분 함량 감소 : 추간판의 수핵은 나이가 들면서 수분을 잃어 탄력성을 잃게 되는데 이는 추간판이 더 단단해지고 손상에 취약해지게 만듭니다.
- 섬유륜의 약화 : 외부의 섬유륜도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며 작은 압력이나 충격에도 쉽게 찢어질 수 있습니다.
2. 과도한 압력 (Excessive Pressure)
과도한 물리적 압력은 추간판에 큰 부담을 주어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무거운 물건 들어 올리기 : 특히 잘못된 자세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, 허리디스크에 큰 압력이 가해집니다.
- 반복적인 동작 : 반복적으로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수행하는 직업이나 활동 (예: 중장비 운전자, 건설 노동자)도 위험 요소가 됩니다.
3. 외상 (Trauma)
외상은 갑작스럽게 추간판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서 발생합니다.
- 교통사고 : 자동차 사고로 인해 허리에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.
- 낙상 :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 척추에 강한 충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.
4. 잘못된 자세 (Poor Posture)
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됩니다.
- 오랜 시간 앉아 있기 : 특히 허리를 구부정하게 앉아 있으면 추간판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집니다.
- 불편한 자세로 일하기 :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모니터 높이나 의자 높이가 맞지 않으면 허리에 부담을 줍니다.
5. 비만 (Obesity)
과체중 또는 비만은 척추에 추가적인 하중을 가해 추간판에 부담을 줍니다.
- 체중 증가 : 체중이 증가하면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지속적인 긴장과 압력이 가해집니다.
- 복부 비만 : 특히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이면 허리가 앞으로 당겨지는 힘이 증가하여 디스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
6. 유전적 요인 (Genetic Factors)
가족력이 있는 경우 허리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
- 유전적 소인 : 부모나 형제 중 허리디스크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.
7. 흡연 (Smoking)
- 혈액 순환 장애 : 흡연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추간판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게 합니다.
- 디스크의 퇴행 가속화 : 니코틴은 추간판의 퇴행을 촉진시켜 디스크 손상의 위험을 높입니다.
8. 특정 직업 및 활동 (Occupational and Recreational Activities)
특정 직업이나 활동은 허리디스크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.
- 중노동 직업 :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야 하는 직업은 허리디스크 발생률이 높습니다.
- 격렬한 운동 : 축구, 농구, 역도 같은 격렬한 운동은 허리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줍니다.
허리디스크의 증상
허리디스크의 증상은 디스크 탈출의 정도과 신경 압박의 위치 및 심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
1. 허리통증 (Lower Back Pain)
- 국소 통증 : 주로 허리 부위에 국한된 통증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납니다.
- 심한 통증 : 디스크가 신경을 심하게 압박할 경우,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2. 방사통 (Radicular Pain)
-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 : 허리에서 시작하여 엉덩이, 허벅지, 종아리, 발끝까지 내려가는 통증이 나타납니다.
- 한쪽 다리 통증 : 주로 한쪽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며, 좌골신경통(sciatica)이라고도 합니다.
3. 감각 이상 (Sensory Changes)
- 저림 :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저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무감각 : 다리나 발의 특정 부위에서 무감각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
- 따끔거림 : 바늘로 찌르는 듯한 감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4. 근력 약화 (Muscle Weakness)
- 다리 근력 감소 : 압박된 신경이 다리 근육으로 가는 신경 신호를 차단하여 다리 근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.
- 발목 힘 약화 : 발목을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지거나 발끝으로 서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.
5. 운동 장애 (Motor Dysfunction)
- 특정 동작 어려움 : 몸을 굽히거나, 돌리거나, 특정 자세를 취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- 걷기 어려움 : 심한 경우 걸을 때 다리를 끌거나 비틀거리게 됩니다.
6. 배뇨 및 배변 문제 (Bladder and Bowel Dysfunction)
- 심한 경우 : 허리디스크가 심해져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배뇨나 배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응급 상황으로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.
7. 특정 자세나 활동에 따른 증상 변화
- 악화되는 자세 : 앉아 있을 때, 특히 오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.
- 완화되는 자세 : 누워 있거나, 무릎을 굽히고 누워 있을 때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.
8. 급성 및 만성 증상
- 급성 증상 : 갑작스러운 강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잘못된 자세로 움직였을 때 발생합니다.
- 만성 증상 : 지속적이고 점진적인 통증 및 불편함이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.
허리디스크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초기 증상을 무시하고 방치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허리디스크의 진단
1. 신체검사 : 통증 부위와 신경학적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합니다.
2. 영상 검사 :
- X-ray : 뼈의 구조를 확인합니다.
- MRI : 연조직, 특히 추간판과 신경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진단에 유용합니다.
- CT : 뼈와 추간판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.
허리디스크의 치료
1. 비수술적 치료 :
- 약물 치료 : 통증 완화와 염증 감소를 위해 진통제나 소염제를 사용합니다.
- 물리치료 : 스트레칭, 근력 강화 운동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합니다.
- 견인 치료 : 척추를 신장시켜 압력을 줄입니다.
- 주사 치료 : 신경 차단술이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줄입니다.
2. 수술적 치료:
- 미세 디스크 절제술 : 작은 절개를 통해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합니다.
- 추간판 절제술 : 심한 경우 전체 추간판을 제거하고, 인공 디스크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.
허리디스크의 예방
1. 올바른 자세 유지 : 앉거나 서있을 때 허리를 곧게 펴는 것이 중요합니다.
2. 적절한 운동 :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합니다.
3. 무거운 물건 올바르게 들기 :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곧게 펴서 들어 올립니다.
4. 체중 관리 :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여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입니다.
허리디스크는 생활습관과 직결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합니다.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